아름다운 고백
박옥연
어느날 지난 시간들의 독백이
소중한 그 누구도 아닌 그대였으며
망설임 없는 고백이 있었다고
먼 훗날에 말을 할 수 있을까?
푸르른 잎들이 빨갛게 수를 놓는 지금
그대 있는 하늘아래 그리워하던 일
그대의 노래 소리 들리듯 망설임 없는
그대 사랑이라 말 할래요.
혼자가는 길 동행자 없더라도
행여,
내 마음속에 영원하게 안개같은 그대 이름
내 영혼 어디에 있던 그리운 이
세월의 흐름이 등 돌려 가는
막다른 추억이라도
가슴 아픈 사랑 마지막 한마디
그대 사랑이었노라 말하고 싶군요.